
p.s 탄핵기각에 대해선 뭐 말할 필요도 없지 않겠어?
한국영상자료원이 18일부터 한국에로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영상자료원은 매달 정기적으로 ‘좋은영화보기’ 상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에는 ‘한국영화 속의 에로티시즘’ 이라는 주제로 13편의 에로영화를 특별상영한다.
보수적인 60년대, 파격적인 소재로 센세이션을 몰고다닌 신상옥 감독의 <내시>, 시대의 비극을 비극적인 로맨스로 풀어낸 김수용 감독의 <산불>, 로맨스에 스릴러가 가미된 임권택 감독의 <안개마을> 등의 거장들의 작품과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애마부인> <무릎과 무릎사이> <뽕> <서울에서 마지막 탱고> <매춘> 등의 80년대 흥행작까지, 한국영화의 애정영화사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 ‘봄’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하루 3회 실시되며 상영작과 상영일정은 다음과 같다. 관람에 관한 문의는 (02) 521-3147 및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를 이용할 수 있다.
<산불> 감독 : 김수용 / 1967년 / 77분
공비였던 규복(신영균)은 대열에서 이탈하여 지리산 기슭의 어느 마을로 잠입한다. 그 마을의 점레(주증녀)의 도움으로 대밭에 은신하게 되고 그녀와 정을 통하게 된다. 이웃에 사는 과부 사월이(도금봉)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협박, 통정하게 된다. 임신하게 된 사월이는 자결하고 규복은 전투경찰이 공비토벌을 위해 지른 불에 죽게 되고 그의 시신 앞에서 점례는 울부짖는다.
<내시> 감독 : 신상옥 / 1968년 / /93분
출세에 눈이 먼 대감(최남현)이 그의 딸 자옥(윤정희)의 애인(신성일)을 성불구로 만들고 명종(남궁원)의 후궁으로 들여보내자 그는 내시가 되어 궁중으로 들어간다. 남의 눈을 속여 가며 은밀히 밀회하던 중 발각되어 죽음직전에 놓이게 되었을 때 평소에 그들의 순결한 사랑을 높이사던 내시감(박노식)이 그들을 탈출시킨다. 그러나 자옥이 명종의 아이를 갖게 된 것이 드러나자 그는 괴로워하고 결국 추적해온 군졸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자옥은 복수를 위해 잠자리에서 임금을 살해하고 자결한다.
<벽속의 여자> 감독 : 박종호 / 1969년 / 91분
미지(문희)는 사고에 의해 성불구가 된 성민(남진)과 약혼한 사이다. 어느날 허선생(남궁원)을 알게 되어 성에 눈을 뜨고 그의 벽속의 여자가 된다. 허선생의 부인(전계현)은 그들의 관계를 알게되고 성민에게 이를 알린다. 성민은 미지에게 결혼을 요구하나 그녀는 민과 허선생 모두에게 작별을 고하고 그녀의 길을 떠난다.
<성숙> 감독 : 정소영 / 1974년 / 96분
민우(장용기)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지숙(양정화)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지숙이 순결을 요구하는 민우를 거부하자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지고 민우가 혜경(염복순)과 가까워지자 지숙은 그와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그러나 민우는 도리어 그녀의 정조관을 의심하며 냉담한 태도를 취한다. 이런 가운데 임신을 한 지숙은 번민하다가 올케의 권유로 아이를 낳고 혜경과 결혼하는 민우를 축복하며 자신이 성숙해감을 깨닫는다.
<겨울여자> 감독 : 김호선 / 1977년 /119분
여고 졸업반 이화(장미희)는 대학에 합격한 날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요섭을 만나 자기가 그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되나 그가 남자로서 그녀를 포옹하려고 하자 뿌리치고 도망간다. 요섭은 이화가 자신을 무시한 행동에 대해 비관 자살하자 그녀는 앞으로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헌신하겠다고 결심한다. 우석기는 교내 신문기자로 이화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나 군입대 후 교통사고로 죽고, 실의에 빠져 있는 고등학교 선생님을 만나 그에게 안정을 찾아주고 그녀는 저능아 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봉사한다.
<죽음보다 깊은 잠> 감독 : 김호선 / 1979년 / 127분
의처증에 시달리는 아버지의 폭행에 집을 나온 다희(정윤희)는 가난한 음악도 영훈과 소꿉장난과 같은 생활을 한다. 우연히 알게된 대양재벌의 2세 경민(신광일)에 의해 상류사회의 풍요로운 삶을 맛보게 되나 경민은 김상길(김희라)에 의해 사업에 실패하게 되고 자살을 한다. 경민의 아이를 가진 다희는 돌아 갈 수도 더 나아갈 수 도 없는 길 앞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감독 : 정진우 / 1982년 / 117분
홀아비 최영감(황해)는 성불구자로 갓난아이 문과 수련을 데려다 기른다. 문(최윤석)은 수련(정윤희)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사랑하게 된다. 둘의 사이를 발견한 최영감은 문을 억지로 서울로 보내나 문은 중도에 댄서출신 숙(김형자)을 만나 집으로 돌아온다. 최영감은 문이 집에 있자 수련을 떠나 보내나 그녀는 집을 못 잊어 돌아오고 철교 밑에서 종수에게 유린당하고 죽게 된다.
<애마부인> 감독 : 정인엽 / 1982년 / 104분
이애마(안소영)는 과실치사로 복역중인 남편 신현우(임동진)를 2년째 매주 면회를 간다. 남편의 외도로 괴로웠던 애마는 주위의 권고에도 이혼을 결심하지 못한다. 면회를 다니다가 도예학도인 김동엽(하재영)을 만나 진실함을 느낀다. 어느날 애마는 옛애인 김문오(하명중)을 아파트에서 만나게 되어 불륜의 정사를 갖는다. 그러나 집요한 김문오의 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동엽을 만나 순수한 사랑을 나눈다. 동엽은 애마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함께 프랑스로 가자고 한다. 프랑스로 출발하는 그 날 현우가 특사로 출감하고 애마는 현우를 마중하러 나간다.
<안개마을> 감독 : 임권택 / 1982년 / 90분
수옥(정윤희)은 두메산골의 국민학교로 발령을 받는다. 동네 어귀에서 남루 한 옷차림의 안광만은 예사롭지 않은 깨철(안성기)에게서 섬뜩한 느낌을 받는다. 수옥은 동네에서 성불구자로 불리우며 동네아낙들과 이상한 관계를 갖고 있는 그와 우연히 정사를 갖게 된다. 수옥은 그가 철저히 바보가 되어 익명성으로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녀가 떠나던 날 새로 부임해 온 여선생에게 빛나는 깨철의 안광을 보게 된다.
<무릎과 무릎사이> 감독 : 이장호 / 1984년 / 101분
플롯을 전공하는 자영(이보희)은 남편(김인문)이 혼외정사로 아이를 낳자 그 에 대한 증오심으로 성을 죄악시하는 어머니(태현실)에 의해 억압적인 교육 을 받고 자란다. 어렸을 적 플롯선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기억이 있는 자영 은 늘 죄를 지어 어머니에게 반항하려는 욕구가 있고 우연히 치한에게 성 폭행을 당한 후 비정상적인 성관계를 맺게 된다. 이런 자영을 바라보는 애 인인 조빈(안성기)은 괴로움에 시달린다. 결국 자영은 윤간을 당하게 되어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을 기도하고 간신히 목숨을 구하게 된 그녀를 조빈은 따뜻하게 맞아준다.
<뽕> 감독 : 이두용 / 1985년 / 105분
일제치하의 용담골에 투전꾼을 남편(이무정)으로 둔 안협(이미숙)이란 여인 이 살고 있는데, 남편은 몇 달에 한번씩 들러 옷을 갈아입고는 돈을 얻어 떠난다. 그래도 그녀는 남편을 기다린다. 그녀는 동네 남자들에게 몸을 허 락하고 그 댓가로 쌀이나 금품을 받아 생활한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동네 머슴인 삼돌(이대근)에게만은 몸을 허락하지 않아 남편인 삼보가 돌아오자 삼돌은 그녀의 방탕한 생활을 고한다. 그러나 삼보는 삼돌을 두들겨 패고 는 안협을 위로해주고 다시 먼길을 떠나고 그녀는 삼보를 다시 기다린다.
<서울에서 마지막 탱고> 감독 : 박용준 / 1985년/ 92분
여성문제 권위자인 신박사(김동현)는 세미나로 외박이 많다. 공허한 감정이 쌓여가던 수진(오수비)은 남편이 강연하고 있는 해운대로 간다. 그러나 남편은 그곳에서도 외박을 한다. 사실은 그들의 신혼여행 때 정신병자에게서 온 전화로 수진을 오해, 기피하는 것이다. 수진은 해운대 행 기차에서 동행했던 순수한 청년 협을 만나 그에게 의지하게 된다. 호텔에 혼자 있는 수진에게 정신병자가 겁탈하려고 나타나자 협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나 결국 그 정신병자를 죽인다. 그녀는 신박사에게 타인이라고 외치며 연행되어 간다.
<매춘> 감독 : 유진선 / 1988년/ 99분
애인을 부잣집 딸 혜리(최화정)에게 빼앗기고 혜리에게 매수 된 건달 중한 (마흥식)에게 성폭행까지 당해 결국 창녀가 된 나영(나영희)은 우연히 어린 시절의 친구였던 문희(김문희)와 재회한다. 고급창녀가 된 나영의 여유로운 생활에 비해 문희는 악덕포주 오달수 일행의 폭력과 가난한 고시지망생 영 민(이형준)의 학비 때문에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나영은 문희의 순결한 사랑을 완성시키고자 여러모로 도우나 고시에 패스한 영민은 고위층 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 사실을 안 문희는 자살을 하고 나영은 문희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를 결혼식장으로 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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